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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전 소속팀 연고지역에서 실시한 고별 기자회견이 대단히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자회견을 생중계한 방송국 5곳의 총 시청률은 55%에 달했다.
‘스포츠호치’는 27일 “지난 25일 홋카이도 삿포로 돔에서 열린 오타니의 고별 기자회견을 생중계한 홋카이도 지역 방송국 4곳, NHK 등 총 5곳의 총 시청률이 55%에 달했다”라고 보도했다.
오타니느 최근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LA 에인절스와 계약을 체결, 메이저리거로서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미국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오타니는 전 소속팀 니혼햄 파이터스의 홈구장인 삿포로돔에서 고별 기자회견을 통해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고, 향후 각오에 대해서도 전했다.
‘스포츠호치’는 “오타니의 고별 기자회견을 생중계한 방송사 가운데 STV가 가장 높은 평균 시청률인 18.2%를 기록했다. 이어 NHK 12.4%, HTB 11.5%, HBC 6.8%, UHB 6.1% 순으로 집계됐다. 모두 평상시 시청률을 웃도는 수치며, 총 시청률은 55%에 달한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STV의 23.7%였고, 현장을 찾은 관중만 1만 3,000명이었다”라고 보도했다.
한편, 오타니는 고별 기자회견에서 “5년 전 니혼햄에 입단한 이후 감독님, 구단 관계자, 팬 여러분들에게 많은 신세를 졌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나의 선택을 지지해준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미국에서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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