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수원 윤욱재 기자] 한국전력이 3연승에 성공, 3위로 올라섰다.
한국전력 빅스톰은 2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 위비와의 4라운드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한국전력은 경기 초반 권영민이 흔들리면서 이호건을 긴급 투입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펠리페가 33득점을 폭발하는 결정력을 보여주면서 끈질긴 승부가 가능했다.
경기 후 김철수 한국전력 감독은 "초반에 분위기를 다 넘긴 다음에 권영민을 교체해서 힘들었는데 이호건도 초반엔 흔들렸으나 갈수록 펠리페와 토스가 잘 맞았고 이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라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날 승부를 끝내는 마지막 한방을 날린 전광인의 활약도 돋보였다. 김 감독은 "전광인이 끝까지 참고 해줘서 고맙고 대견스럽다. 점프를 많이 하다보니 아킬레스건이 당긴다고 하더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서재덕은 출전하지 않았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것이 그 이유였다. 김 감독은 "몸 풀 때 서재덕에게 물어보니까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해서 쉬라고 했다. 공재학이 잘 버텨줬다"고 전했다.
[한국전력 김철수 감독이 27일 오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017-2018 도드람 V리그 남자부 경기 한국전력-우리카드의 경기에서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 = 수원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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