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성남 김진성 기자] 상무가 농구대잔치 5연패를 달성했다.
상무는 28일 성남체육관에서 열린 2017 신한은행 농구대잔치 남자 일반부 풀리그 최종전서 연세대학교에 84-70으로 승리했다. 상무는 풀리그 4전 전승을 기록했다. 2013년 대회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정상을 밟았다. 연세대는 3승1패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상무는 이승현의 묵직한 포스트업으로 포문을 열었다. 한호빈의 컷인 득점, 임동섭의 자유투와 속공 마무리로 주도권을 잡았다. 연세대는 한승희가 3점포를 터트렸으나 실책이 잦았다. 그 사이 상무는 배수용이 한승희의 공격을 블록으로 저지한 뒤 속공 득점을 올렸다. 배수용은 이승현의 패스를 우중간 3점포로 연결했다.
연세대도 빅맨 한승희와 김경원의 활약이 돋보였다. 전형준의 패스를 한승희가 3점포로 마무리했고, 김경원은 골밑에서 3점 플레이를 엮어냈다. 김경원의 패스를 한승희가 골밑에서 득점으로 연결했다. 상무는 연세대의 지역방어에 잠시 고전했으나 이승현의 공격리바운드와 절묘한 어시스트를 임동섭이 골밑에서 마무리했다. 허웅의 드라이브 인으로 달아났다. 1쿼터는 상무의 24-18 리드.
연세대는 2쿼터 초반 맹추격했다. 김경원의 공격리바운드와 골밑 득점, 한승희의 레이업슛, 김무성의 자유투 득점이 나왔다. 그러나 상무는 연계플레이가 살아나며 연세대 지역방어를 깼다. 이승현이 허웅의 우중간 3점포를 지원했다. 한상혁이 이승현의 골밑 득점을 도왔고, 허웅은 문성곤의 컷인 득점을 이끌었다. 문성곤은 스틸에 이어 속공 덩크슛을 꽂았다.
연세대가 김무성의 스틸과 속공 레이업슛으로 한 숨 돌렸다. 그러나 상무의 지역방어를 좀처럼 깨지 못했다. 상무는 장민국의 우중간 3점포에 이어 이승현이 김경원의 골밑 공격을 블록으로 차단했다. 곧바로 장민국의 3점포로 이어졌다. 임동섭도 돌파로 점수를 만들었다. 연세대는 전형준의 레이업슛으로 추격했다. 전반전은 상무의 46-31 리드.
상무는 3쿼터 초반 허웅의 드라이브 인에 의한 3점 플레이 이후 주춤했다. 그 사이 연세대는 상무 지역방어를 공략했다. 천재민의 3점포, 김경원의 골밑 득점, 박찬영의 중거리슛, 김무성의 패스에 의한 한승희의 훅슛으로 추격했다. 상무는 임동섭의 3점포로 정비했다.
상무가 3쿼터 막판 다시 달아났다. 한호빈이 움직였다. 직접 3점포를 터트렸고, 스크린을 받고 중거리포도 터트렸다. 연세대가 전형준, 김무성의 3점포로 응수하자 상무는 허웅의 어시스트를 이승현이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승현은 훅슛까지 터트렸다. 3쿼터는 상무의 65-52 리드.
4쿼터에 이변이 발생하지는 않았다. 상무는 한호빈, 김현수의 속공 득점으로 앞서갔다. 경기종료 4분34초전. 장민국이 오른쪽 코너에서 3점포를 터트리면서 상대 파울까지 얻었다. 이후 임동섭의 우중간 뱅크슛으로 경기를 정리했다. 연세대는 한승희의 골밑 공격으로 추격했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상무는 임동섭이 3점슛 3개 포함 25점, 이승현이 10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이승현이 MVP에 선정됐다. 연세대는 한승희가 27점 13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이승현(위), 문성곤(아래). 사진 = 성남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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