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대전시티즌이 포항으로부터 골키퍼 김진영을 영입하며 뒷문 강화에 나선다.
대전은 2017시즌 60실점으로 K리그 챌린지에서 최다실점을 기록했다. 무실점 경기가 단 5경기에 불과했다. 김진영의 영입은 뒷문강화가 절실했던 대전에 단비와 같은 소식이다.
대전이 29일 영입을 발표한 김진영은 탁월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U-17, U-19, U-20 국가대표 등을 지내며 프로입단 전부터 촉망 받던 차세대 골키퍼였다. 지난 2014년 자유계약으로 포항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2016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에서 출전기회를 얻어 눈부신 선방을 보여주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2016시즌에는 17경기에 출전해 후보자가 아닌 경쟁자로 우뚝 섰다.
김진영은 195cm 85kg의 우월한 신체조건이 최대 강점이다. 큰 키를 바탕으로 공중볼 다툼에 능하고, 양발 활용력이 우수하다. 역습이나 빌드업 상황에서 킥력 또한 정교하단 평가다. 출전기회가 주어진다면 가지고 있는 능력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는 선수다.
김진영은 “늘, 경기출전에 대한 간절함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출전한 경기마다, 무실점으로 막는다는 각오와 자신감도 있다. 아직 내 자리가 결정된 것이 아닌 만큼, 경쟁을 통해 확실한 주전 골키퍼로 자리 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 = 대전시티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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