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방송연예대상] '섹션' MC상 수상…이상민 "1999년에 마지막 트로피" 울먹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MC상에 '섹션TV 연예통신' 진행자 이상민, 이재은이 호명됐다.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2017 MBC 방송연예대상이 가수 김희철, 개그맨 양세형, 모델 한혜진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이상민은 "1999년도에 프로듀서상을 마지막으로 받고 상을 처음 받는다"라며 "근데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있나 싶을 정도로 '섹션TV 연예통신'을 오래 진행하지 않았는데, 900회를 넘기면서까지 오래 해왔기 때문에 '섹션'에 주는 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떨리는 목소리로 소감을 밝혔다.

이상민은 "900회까지 오래 함께 한 박슬기, 배순탁, 김우리, 설인아, 슬리피에게도 고맙다. PD, 작가와 '섹션' 모든 제작진에게 감사하다. 잊지 않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재은은 "부족한 저에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그리고 사랑하는 아나운서국 식구들 너무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욱더 소외된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어주고, 그들을 위해 목소리를 내는 아나운서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MBC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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