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압도적인 몰입감, 배우들의 열연, 강한 울림까지 3박자를 갖춘 영화로 평가받는 ‘1987’이 개봉 4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987’은 1987년 1월, 스물두 살 대학생이 경찰 조사 도중 사망하고 사건의 진상이 은폐되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냈던 사람들의 가슴뛰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언론 및 평단으로부터 ‘2017년 최고의 영화’라는 찬사를, 관객들에게는 ‘올해 꼭 봐야하는 영화’로 자리매김하며 겨울 영화 시장을 이끌고 있다.
이 영화는 개봉 4일째인 12월 30일 오전 9시 기준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국제시장’ ‘변호인’ ‘히말라야’와 동일한 속도다.
CGV골든에그지수 99%부터 롯데시네마 평점 9,4점,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 9.22점 등 각종 예매사이트에서 높은 수치를 기록한 이 영화는 87년 당시 온몸으로 역사를 경험한 중장년층들과 영화를 통해 처음으로 역사를 대면한 젊은 연령대의 관객들에게 강한 울림을 선사하며 세대간 소통의 키워드로 떠올랐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강렬한 스토리가 선사하는 강한 울림과 배우들의 진정성 넘치는 열연, 영화적 재미까지 놓치지 않은 장준환 감독의 뛰어난 연출력까지 3박자를 갖춘 영화로, 앞으로의 흥행 행보가 주목된다.
‘1987’의 주역인 김윤석, 하정우, 김태리, 박희순, 이희준, 장준환 감독은 이날 감사의 마음을 담은 인증샷을 공개했다. ‘100만 돌파 감사합니다♥’라는 메시지가 적힌 종이를 나눠든 채, 각자만의 개성을 담은 모습으로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사진 제공 = CJ엔터테인먼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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