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의정부 윤욱재 기자] 우리카드가 끝내 이번에도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우리카드 위비는 30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KB손해보험 스타즈와의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우리카드는 4연패에 빠졌다. 무엇보다 승점을 1점도 추가하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파다르가 트리플크라운을 비롯해 33득점으로 맹활약했지만 그것만으로는 역부족이었다.
경기 후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은 "기초적인 범실이 나오지 않아야 하는데 너무 많이 나왔다. 실력에서 진 것 같다"라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어 그는 "상대 서브가 강하게 들어오면 범실도 나올 수 있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서브 조차도 제대로 연결이 안 됐다. 사소한 범실이 많다보니 어려웠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파다르는 여전했지만 최홍석의 활약이 지난 27일 한국전력전(31득점)에 미치지 못했다. 10득점으로 겨우 체면치레를 했고 나경복과 교체되기도 했다. 김 감독은 "2세트에서 갑자기 확 다운됐다. 더이상 활약은 무리였을 것 같다"라면서 최홍석의 몸 상태에 대해서는 "기복이라 봐야 한다. 벌써 4라운드인데 아직도 몸이 올라오지 않은 건 핑계 밖에 안 된다"라고 지적했다.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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