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1987’이 예매율 30%를 돌파하며 흥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1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987’은 이날 오후 4시 40분 현재 30.4%의 예매율을 기록했다. 예매티켓은 21만 2,560장에 달한다.
‘1987’은 개봉 이후 25% 전후의 예매율에 머물렀지만, 본격적인 입소문을 타면서 드디어 30%대로 올라섰다.
‘1987’은 1987년 1월, 스물두 살 대학생이 경찰 조사 도중 사망하고 사건의 진상이 은폐되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냈던 사람들의 가슴뛰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CGV골든에그지수 99%, 롯데시네마 평점 9,4점,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 9.22점 등 각종 예매사이트에서 높은 평점을 기록한 이 영화는 87년 당시 온몸으로 역사를 경험한 중장년층들과 영화를 통해 처음으로 역사를 대면한 젊은 연령대의 관객들에게 강한 울림을 선사하며 세대간 소통의 키워드로 떠올랐다.
특히 거의 대부분의 관객이 엔딩 크레딧이 다 올라갈 때까지 자리를 지키는 진풍경을 연출하며 ‘신과함께-죄와벌’과 더불어 연말연초 극장가를 장악하고 있다.
‘1987’은 1월 1일 오전 중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에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사진 제공 = CJ엔터테인먼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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