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정시아가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손주들의 '픽업'을 직접 해주는 시아버지 배우 백윤식의 일화를 공개했다.
최근 녹화는 '나 오늘 집에 안 갈래' 특집으로 진행돼 '워킹맘'으로 돌아온 배우 이윤지, 정시아, 김지우, 개그우먼 정주리가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뽐냈다.
현재 남편 백도빈과 아들 백준우 군, 딸 백서우 양 남매를 두고 시아버지와 한 집에서 살며 활발하게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워킹맘 정시아.
10년차 주부인 정시아는 함께 나온 게스트들과 시작부터 출산과 육아를 경험하며 겪었던 에피소드를 화수분처럼 쏟아냈다.
MC들도 못 말리는 수다가 펼쳐진 가운데, 정시아는 "지금은 신랑이 (아이들을)보고 있다. 저는 도우미 분의 도움을 받아본 적이 없다. 신랑도 있고 아버님도 계시다"며 살림과 육아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남편 백도빈과 시아버지 백윤식의 얘기를 꺼냈다.
정시아는 "시간이 안 될 때는 시아버지가 서우 셔틀에서 내리는 곳에서 받아준다"며 시아버지 백윤식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백윤식이 유치원 셔틀 버스를 착각해 원치 않게 다른 유치원 선생님을 당황하게 만들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정시아는 아이들의 스케줄에 맞춰 빡빡하게 짜여진 자신의 하루 일과를 소상히 얘기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정시아는 녹화 시간을 체크하면서 "지금은 너무 좋은 것이다. (녹화가)5시를 넘겼다"며 "애매한 시간에 가면 아이 픽업에 투입돼야 한다"고 해맑게 웃는 한편, 아이 둘을 낳고 달라진 공중화장실 이용 후 모습을 상황 재연까지 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정시아를 비롯해 이윤지-김지우-정주리가 출산과 육아를 경험하며 겪은 얘기들로 한바탕 수다 파티를 벌였다"면서 "네 명의 MC들 역시 남자들이 미처 몰랐던 부분까지 함께 이해하고 공감해 엄마 아빠들의 수다 한마당 같은 느낌이었다. 당연히 큰 웃음도 있다. 방송을 통해 꼭 확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3일 밤 11시 10분 방송.
[사진 = MBC '라디오스타'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