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미네소타가 LA 레이커스에 완승했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겟센터에서 열린 2017-2018 NBA LA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지미 버틀러의 활약 속 114-9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미네소타는 2연승, 시즌 성적 24승 14패를 기록했다. 최근 8경기에서 7승 1패. 시즌 처음으로 두 자릿수 승패 마진이 됐다. 반면 레이커스는 7연패 수렁에 빠지며 시즌 성적 11승 25패를 기록했다.
3쿼터 중반까지는 미네소타가 도망가면 레이커스가 쫓아가는 형태로 진행됐다. 1쿼터 출발은 미네소타가 16-0으로 했지만 레이커스도 그대로 주저 앉지는 않았다. 서서히 점수차를 좁힌 레이커스는 3쿼터 초반 61-66, 5점차까지 따라 붙었다. 이후 3쿼터 종료 5분 전까지 6점차 승부.
하지만 레이커스의 추격은 여기까지였다. 칼-앤써니 타운스의 덩크로 분위기를 바꾼 미네소타는 타지 깁슨의 덩크와 앤드류 위킨스의 레이업, 타이어스 존스의 3점포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78-72에서 순식간에 91-72가 된 것. 미네소타는 상대에게 한 점도 내주지 않고 13점을 연속으로 뽑았다.
91-76으로 4쿼터를 시작한 미네소타는 이후 여유있는 리드를 이어가며 완승을 이뤄냈다.
버틀러는 28점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버틀러는 자유투 11개를 얻어 모두 성공시키는 등 착실히 점수를 보탰다. 위긴스도 21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 승리에 공헌했다. 타운스는 16점 13리바운드.
꾸준히 쫓아가는 모습을 보였던 레이커스는 3쿼터 중후반 급격히 무너지며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지미 버틀러. 사진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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