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장충 윤욱재 기자] 주포들이 빠진 OK저축은행에게 새해 첫 승은 아득했다.
OK저축은행은 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4라운드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이날 OK저축은행은 송명근과 마르코의 공백에도 분전했다. 세트스코어는 0-3으로 일방적으로 밀렸으나 1,2세트에서 듀스 접전을 벌였다.
경기 후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은 "우리 팀도 잘 했는데 파다르의 서브에 당했다. 특히 우리와 할 때 잘 한다. 날아다닌다"라고 아쉬워했다.
주포들의 공백 속에도 조재성이 2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마르코가 올라오지 못하면 조재성이 계속 뛸 것이다. 현재로선 대안이 없다"는 김 감독은 "오늘 경기에서도 잘 했지만 리시브가 흔들렸을 때 공격 성공률을 더 올려야 한다. 라이트 공격수 포지션이 그렇다. 어려운 공을 때릴 수밖에 없다"라고 한층 발전하는 공격수로 성장하길 바랐다.
[OK저축은행 김세진 감독이 2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된 '2017-2018 도드람 V리그 남자부 경기' 우리카드와 OK저축은행의 경기 1세트 연장접전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 = 장충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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