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골든 글로브 최우수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하며, 1월 흥행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디즈니·픽사의 올해 첫 야심작 ‘코코’가 4DX로 개봉한다.
4DX로 만나는 ‘코코’의 가장 큰 매력은 단연 리듬감이다. 뮤지션을 꿈꾸는 12세 소년 미구엘의 모험을 그린 영화의 스토리에 따라 멕시코 전통 악기부터 중독성 강한 기타 선율까지 다양한 악기와 음악이 등장한다.
‘코코’ 4DX는 이렇듯 영화 전반의 선율을 모션 체어의 진동으로 직접 연주하는 듯한 효과를 가미해 관객들이 자연스럽게 리듬에 몸을 맡기게 한다. 뿐만 아니라 영화 속에 등장하는 해골들의 움직임, 현실세계에서의 이동 등 영화의 디테일이 살아있는 장면에서는 이를 극대화해줄 쉐이커, 모션 효과 등 4DX가 보유한 20가지 이상의 효과를 환상적으로 결합해 한 번도 본 적 없는 저승 세계를 완벽하게 구현해냈다.
특히 어드벤처의 감동을 극대화하는 황홀한 모션 체어 효과에 더해, 영화 속 분위기를 한층 살리는 센트(Scent) 효과까지 구현하여 관객들의 영화 몰입도를 높인다. 영화 속 배경인 ‘죽은 자들의 날’을 축제처럼 기리는 분위기에 맞춰 4DX만의 놀라운 향기 효과로 황금빛으로 스크린을 수놓는 마리골드 꽃길, 제단에 놓인 과일 등 디테일에 따라 달콤한 향으로 극장을 가득 채운다.
현실세계에서 죽은 자들의 세상으로 이동하는 장면에서는 열풍(Warm Air) 효과를 활용해 관객들이 영화 속 주인공들과 함께 죽은 자들의 세상에 넘어온 듯한 현장감을 선사한다.
‘코코’ 4DX는 1월 11일 전국 CGV 4DX관에서 개봉한다.
[사진 제공 = 디즈니 픽사]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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