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안산 그리너스가 올 시즌 새로운 외국인 선수로 라이베리아 공격수 출신의 세쿠 코네를 영입했다.
안산이 10일 영입을 발표한 코네는 성장기 대부분을 네덜란드에서 보내며 아약스 유소년 아카데미를 거치기도 했다. 2014년 코네는 네덜란드 2부리그인 포르튀나 시타르트에서 프로에 데뷔했고 다음해 같은 리그의 FC오스로 이적하며 네덜란드 리그서 45경기에 출전해 11골을 기록했다. 2015년에는 라이베리아 축구대표팀에 처음으로 선발되어, 월드컵 아프리카 지역 예선 코트디부아르 전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 명단에 포함되기도 했다
2016년 미국 유나이티드 사커 리그(USL)의 베들레헴 스틸 FC로 이적한 코네는 첫 시즌 부상으로 출전시간이 다소 적었지만 복귀 후 18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 2017시즌까지 총 44경기에 출전해 12골의 활약을 보였고 올 시즌 안산에 합류하게 됐다.
“하루 빨리 안산 팬들 앞에서 나의 플레이를 보여 주고 싶다”며 입단 소감을 밝힌 코네는 전형적인 9번 공격수로, 빠른 스피드와 안정된 발밑 홀딩 능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큰 신장을 이용한 제공권이 우수하고, 양발을 사용할 수 있으며 프리킥 능력 또한 뛰어나다.
한편, 코네의 합류와 함께 지난 8일 안산 선수단은 남해로 전지훈련을 떠나 올 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이후 안산은 31일까지 남해에서의 1차 전지훈련을 마친 후 창원으로 넘어가 다음 달 20일까지 전지훈련 일정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사진 = 안산그리너스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