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판사판' 동하 "첫 주연작이라 그만큼 소중해, 행복했다" 종영소감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동하가 드라마 '이판사판' 종영소감을 밝혔다.

지난 11일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이판사판'(극본 서인 연출 이광영)에서 검찰청 내 미친개로 통하면서도 이정주(박은빈 분) 판사에 대한 직진 사랑을 보여준 동하가 진심 어린 종영 인사를 전했다.

그는 "지난해 겨울 '이판사판' 촬영을 처음 시작했는데, 벌써 새해를 맞이하고 '이판사판'을 보내야 할 때가 됐습니다"라며 "도한준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첫 검사 역할을 맡게 돼 참 설레고 긴장이 되기도 했지만 또 한 번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연기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어 많이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고 말했다.

"강인한 검사지만 한 여자를 사랑하는 절절한 마음과 애정 연기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참 새로웠습니다"라며 "촬영 막바지에는 도한준이라는 캐릭터에 더 많이 빠져들게 됐는데 이렇게 또 한준이를 보내야 한다는 생각에 시원섭섭합니다"고 했다.

이어 "좋은 작품을 만나 첫 주연으로 연기를 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많은 선배님들과 동료 배우 분들, 그리고 추운 겨울 현장에서 함께 동고동락했던 모든 스태프 분들께 감사합니다"라며 "함께 할 수 있어 큰 영광이었고, 꼭 또 좋은 작품에서 다시 한 번 만나고 싶습니다"고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 "'이판사판'은 첫 주연작이라 그만큼 소중했고, 기억에 오래도록 남을 작품인 것 같습니다. 시청자 여러분들께도 '이판사판'과 도한준이 오래 기억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여전히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이제 도한준이라는 캐릭터를 마음 깊은 곳에 묻어둬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또 한 번 새로운 작품을 통해서 여러분들께 인사드릴 테니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립니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이판사판'을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셨던 모든 시청자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올 한 해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고 기쁜 한 해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고 덧붙였다.

[사진 = 매니지먼트 AND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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