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불후' 김용진, '2018 기대주' 특집 최종 우승…'파죽의 5연승'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가수 김용진이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 5연승 끝에 '2018 기대주'로 등극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불후'가 주목한 7인의 목소리, '2018 기대주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첫 승은 보이스퍼의 차지였다. 이들은 신효범의 '난 널 사랑해'를 선곡, 감미로운 하모니로 판정단들의 마음을 훔쳤다. 이에 386점으로 두 번째 주자 유태평양의 '서울의 달' 무대를 꺾었다.

하지만 이내 다크호스 김용진에게 자리를 내줬다. 김용진은 깊은 감성으로 전인권의 '걱정 말아요 그대'를 열창, 심금을 울렸다. 421점이라는 높은 점수로 새로운 승자가 됐다.

이후 김용진의 무서운 독주가 펼쳐졌다. 그는 보이스퍼에 이어 박재정, 길구봉구, 그리고 백아연까지 모두 제쳤다. 단박에 4연승까지 올린 것. 이에 출연진은 "이제는 김용진이 무섭다"라며 놀라움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마지막 주자는 강력한 라이벌 민우혁. 그는 故 김현식의 '언제나 그대 내 곁에' 무대를 꾸몄다. 지난해 '불후'의 슈퍼 루키다운 실력을 과시했다.

그러나 '2018 기대주' 타이틀은 결국 김용진이 거머쥐었다. 김용진은 민우혁마저 밀어내고 5연승을 달성, 최종 우승자가 됐다.

김용진은 "가슴이 벅차더라. 감사하다는 말밖에는 생각이 안 났다"라며 "너무나 큰 상을 받았다. 더 열심히 해서 어머니에게 못다 한 효도할 수 있는 막내아들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 =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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