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밀워키 브루어스가 최근 소속팀의 ‘파이어세일’을 비난하며 트레이드를 요청한 크리스티안 옐리치(마이애미) 영입을 노린다.
미국 CBS스포츠는 24일(이하 한국시각) 지역 라디오 방송을 인용, “밀워키가 마이애미에 옐리치 트레이드를 제안했다”라고 보도했다.
옐리치는 지난 2013년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해 5시즌 통산 643경기 타율 .290 719안타 59홈런 293타점을 남겼다. 우투좌타 외야수로 중견수와 좌익수 소화가 가능하며, 부드러운 스윙과 정확한 컨택 능력으로 메이저리그 내 수준급 야수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던 그가 이번 스토브리그서 소속팀 마이애미에 트레이드를 요청했다. 지안카를로 스탠튼, 마르셀 오수나, 디 고든 등 주축 전력을 연달아 내보낸 구단의 행보에 강한 불만을 품은 것. 이에 메이저리그 복수 구단이 관심을 보였고, 그 중 밀워키가 영입을 가장 강하게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밀워키는 이미 외야에 라이언 브론, 도밍고 산타나, 키온 브록스턴에 특급 유망주인 루이스 브린슨, 브렛 필립스를 보유 중이다. CBS스포츠는 “누구나 알겠지만 밀워키의 풍부한 외야 뎁스 중 한 명이 옐리치의 반대급부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망했다.
옐리치는 옵션을 포함해 오는 2022년까지 계약이 남아 있는 상태다.
[크리스티안 옐리치.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