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안산 이후광 기자] "교체 선수들이 분위기를 바꿨다."
KB손해보험 스타즈는 25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납자부 5라운드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2-25, 25-23, 25-21, 25-21)로 승리했다.
KB손해보험은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4위 한국전력을 승점 2점 차로 추격했다. 시즌 12승 13패(승점 35).
경기 초반 다소 흔들린 경기력 속에 1세트를 내줬지만, 강영준, 양준식, 김홍정 등 교체 선수들이 분위기를 바꾸며 제 경기력을 되찾았다. 블로킹에서 13-6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한 부분도 승리 요인이었다. 이날 강영준은 21점(공격 성공률 56.25%), 알렉스는 22점(공격 성공률 44.73%)으로 활약했다.
KB손해보험 권순찬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첫 세트에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독이면서 경기를 끌고 나갔다”라며 “2세트부턴 양준식, 강영준, 김홍정이 들어가 분위기가 바뀌었다. 우리는 베스트 멤버가 정해진 팀이 아니라 교체 선수들 활약이 중요한데 잘해줬다”라고 말했다.
다만, 황택의와 이강원(3점)의 부진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에 대해선 “(이)강원이는 책임감을 너무 갖고 있는 것 같다. 황택의도 조금 긴장했다. 경험이 없어 한 번 흔들리기 시작하면 헤쳐 나가는 능력이 부족하다”라고 진단하며 “우리카드전(1월 30일)은 잘할 것으로 생각한다. 두 선수에게 우리카드전은 잘하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이날 MVP는 단연 2세트부터 투입된 강영준이었다. OK저축은행의 매서운 추격 속에서 강영준의 공격이 효과를 발휘했다. 권 감독은 “(강)영준이가 여름에 고생을 많이 해 세터들과 호흡이 잘 맞는다. 비시즌 발목 부상으로 많이 힘들어했지만,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KB손해보험 권순찬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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