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정소영 남편인 오협이 김남길의 무명 시절 은인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김남길은 과거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 출연해 오협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교통사고로 실의에 빠져 있던 자신에게 큰 힘인 된 선배였다고. 당시 김남길은 "MBC 공채 탤런트 31기에 합격하고 4주 연수 후 교통사고를 당했다. 6개월 동안 병원에 입원해 있었다"라며 "함게 합격했던 동기들이 TV에 나오는 걸 보면서 스스로 낙오자라고 생각했다. 모든 것을 잃고 실패했다고 느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그때 30기 오협 선배가 하루도 빼놓지 않고 내 병실에 찾아왔다. 매일 병문안을 와 포기하지 않게 힘을 줬다. 날 안고 가서 직접 씻겨주기도 했다. 오협 선배 덕분에 새롭게 연기 생활을 할 수 있었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오협은 MBC 공채 30기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2015년 '황금빛 내 인생' 정소영과 결혼,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사진 =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