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KBL이 59경기 연속 더블 더블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한 리카르도 라틀리프에게 기념상을 수여한다.
라틀리프는 지난 2016년 12월 18일 창원 LG전을 시작으로 27일 울산 현대모비스전까지 59경기 연속 더블 더블 기록을 달성했다.
라틀리프의 59경기 연속 더블 더블은 KBL 역대 최다 기록이다. 2000-2001시즌 재키 존스(당시 청주 SK)의 종전 1위 기록(22경기)을 무려 17년 만에 넘어선 대기록이었다. 현재 역대 2위 기록은 지난 시즌 함께 더블 더블 연속 기록 경쟁을 펼쳤던 원주 DB 로드 벤슨의 32경기다. 또한 NBA에서도 NBA와 ABA가 합병한 1976년도 이후의 최다 연속 더블 더블은 케빈 러브의 53경기 연속 더블더블이었다.
라틀리프는 지난 28일 부산 kt전에서 24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 아쉽게 60경기 연속 더블 더블 달성에 실패했다. 하지만 당분간 해당 기록 달성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KBL은 라틀리프의 KBL 역대 최다 연속 더블 더블 기념상을 오는 3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서울 삼성과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 앞서 시상한다. 또한 지난 24일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달성한 통산 3,000리바운드 기념상도 함께 시상할 예정이다.
[리카르도 라틀리프.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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