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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이청용의 볼튼 임대가 무산됐다.
이청용의 에이전트 인스포코리아는 1일 "이청용의 볼튼 임대와 관련해 31일 영국측 관계자 확인하에 임대 절차 완료를 공지했지만 크리스탈 팰리스 사코의 부상으로 인해 팀 전력 공백을 우려한 호치슨 감독의 갑작스런 요청에 의해 이청용을 보낼 수 없다는 통보를 받게됐다"고 전했다. 결국 이청용의 임대를 추진해왔던 에이전트와 크리스탈 팰리스 구단 관계자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볼튼 임대가 성사되지 못했다.
이청용은 "갑작스런 동료 선수 부상으로 인해 볼턴으로의 임대가 무산되어 매우 당황스럽다. 크리스탈 팰리스 구단 관계자의 우호적인 노력과 나를 원했던 볼튼 구단과 저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남은 기간 동안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 나를 위해 애써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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