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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정글의 법칙'이 극한의 생존을 또 한 번 선보인다.
1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정글의 법칙 in 파타고니아' 기자간담회에서는 백수진PD를 비롯 김성령, 조재윤, 김승수, 조윤우, 김동준, 뉴이스트 종현, 홍진영, 김진경 등이 참석했다.
지구 최남단에 위치한 '세상의 끝' 칠레에서 생존에 도전하는 '정글의 법칙' 새 시즌은 김병만과 강남, 김성령, 조재윤, 김승수, 김종민, 조윤우, 김동준, 뉴이스트 종현, SF9 로운, 홍진영, 김진경, 정채연 등이 출연한다.
이날 백수진PD는 "근래 들어 가장 긴 촬영 기간이었고 칠레라는 먼 나라에 가서 20박21일 정도 긴 여정을 마쳤다"며 "이번 방송에서의 목표는 여기 나온 여러 출연자들의 열정과 고된 행군과 생존에 초점을 맞췄다"고 운을 뗐다.
그는 "동시에 극한 생존과 더불어 칠레 파타고니아의 아름다움을 전해드리려고 했다"며 "극지 도전 프로젝트 명성답게 파타고니아의 세 스팟들에서 생존 도전을 하면서 출연자들의 다양한 매력들을 방송으로나마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김종현은 "데뷔 때부터 '정글의 법칙'에 출연하고 싶었는데 기회가 와서 너무 즐겁게 촬영했다"며 "다들 잘해주셔서 너무나 재밌게 좋은 추억 쌓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동준은 "두번째인데 지난번에 갔을 때와는 사뭇 다른 허당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지 않을까 심히 걱정이 된다"며 "지난번에 출연했을 때는 '리틀 김병만' 수식어를 붙여주셔서 감사하게 촬영을 즐겁게 했다. 이번 또한 재밌었지만 지난번과 환경이 달랐다"고 말했다.
홍진영은 "극심한 추위였다. 배터리가 안 닳을 줄 알았는데 배터리가 닳더라. 멘붕이 왔다"며 "방송 촬영하면서 멘붕이 온적이 없었는데 좌절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너무 굶었다. 강제적으로 다이어트를 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렇지만 그 안에서 추억을 쌓았다. 힘들었지만 좋았다"고 덧붙였다.
김승수는 "두번째 정글이었는데 일정이 8~10일 정도였다. 느낌상으로는 이번에 갔다 온 정글이 조금 더 고?榮?며 "그 정도로 다채롭고 많은 걸 보게 된 계기가 됐다. 그만큼 볼거리도 굉장히 많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김성령은 "많은 걸 내려놨다. 몸은 힘들었지만 마음은 편했다"며 "계획 없이 아침에 눈을 뜨고 아무런 잡생각 없이 잠을 잘 수 있다는 게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 "내가 정글에 떠날 때 일행들이 내가 선배라는 이유로 부담스러우면 각자도 힘든데 내가 짐이 되면 안 될 것 같았다. 격이 없이 지내자는 게 내 바람이었다"며 "가보니까 각자 생존하느라 바빠서 나를 그렇게 생각할 겨를이 없더라"고 답했다.
김병만에 대한 칭찬도 빼놓지 않았다. 김성령은 "김병만 족장도 나를 굉장히 편하게 해줬다. 또 팀원들을 먹여 살려야 한다는 족장으로서의 책임감이 현장에서 보니까 방송에서 보던 것 이상으로 막중하더라"며 "너무 애를 써서 김병만이 '정글의 법칙'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조재윤은 "속아서 간 것 같다. 완전 당했다. 하지만 즐거운 추억이었다"며 "29시간 비행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29시간 동안 왔다 갔다 해서 60시간 정도 됐는데 정글이 잘 맞았다. 김병만 씨, 팀과의 호흡이 좋은 추억이었다"고 설명했다.
조윤우는 "첫 예능으로 '정글의 법칙'에 출연했는데 너무 좋은 선배님들과 너무 좋은 동생, 내가 중간 나이였는데 팀워크도 잘 맞고 소통도 잘 돼서 많은 에피소드와 함께 재밌게 촬영했다. 긴장도 안됐고 너무 행복했던 정글이었다"고 했다.
김진경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힘들었고 그만큼 잊지 못할 추억도 생겼다. 너무 좋은 분들과 가서 새로운 가족이 생긴 느낌이었다. 그만큼 힘든 일도 많았고 고생도 같이 한 만큼 재미난게 많았다"며 "정글에 갔을 때 정말 자연인이 됐다. 모델로 갔지만 자연인으로 돌아오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정글의 법칙 in 파타고니아'는 오는 2일 밤 10시 첫방송된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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