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제임스와 데이비드의 특별한 인연이 공개됐다.
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영국 편 마지막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제임스는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자신의 절친한 친구 롭 건틀렛에 대해 밝혔다.
제임스는 “11살 때부터 기숙사 고등학교를 다녔다. 처음부터 어떤 친구와 친해졌다. 성격이 밝은 친구였고, 그 친구가 자전거 투어링 동아리에 들어가 같이 하자고 했다. 그 친구 덕분에 모험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제임스와 롭은 북극에서 남극까지 같이 탐험했고, 영국 최연소로 에베레스트 정상까지 같이 갔으며, 함께 올해의 모험가 상도 받았다고.
제임스는 “엄청나게 친한 친구였는데 그 친구가 다른 친구와 함께 클라이밍 하다 떨어져 죽었다. 그 친구를 죽어도 지키면서… 롭을 기리기 위해…”라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제 인생 중 가장 어려운 기간이었다. 영국을 떠나고 싶었다. 계속 있을 수 없었다. 그래서 처음부터 시작할 수 있는 나라를 가고 싶어 한국에 오게 됐다”고 털어놨다.
또 “저한테 엄청 소중한 친구”라며 “그 친구는 데이비드의 아들”이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영국 사전인터뷰 당시 데이비드의 모습이 공개됐다. 데이비드는 집안 곳곳 남아 있는 아들의 사진에 대해 설명했다. 또 아들을 추억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제임스는 “데이비드는 친구이기도 하고, 두 번째 아버지”라며 데이비드를 향한 애정을 내비쳤다.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