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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감독님에게 좋은 생일선물이 된 것 같다."
오리온 허일영이 1일 KGC와의 홈 경기서 3점슛 3개 포함 16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3쿼터 중반 잇따라 중거리포와 3점포를 터트리며 경기흐름을 돌렸고, 4쿼터에도 좋은 활약을 하며 팀 역전승을 이끌었다.
허일영은 "연패를 끊어서 기분이 좋다. 지난 게임에 아쉽게 졌다. 설욕을 해서 기분이 좋다. KGC가 6강 싸움을 하는데 고춧가루를 뿌린 것 같다.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하고 싶다. 전반전에는 수비를 소프트하게 했다. 쉬운 점수를 많이 내줬다. 후반에는 디펜스 리바운드, 파울을 잘 활용했다"라고 말했다.
시즌 막판이다. 팀 성적이 좋지 않아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 있다. 그러나 허일영은 "감독님이 의기소침하지 말라고 하신다. 힘을 주신다. 어제 감독님 생신이었는데, 사비로 선수들 저녁을 사주셨다. 오늘 승리로 감독님에게 좋은 생일 선물이 된 것 같다"라고 밝혔다.
최근 경기력이 좋다. 허일영은 "부상 후 복귀하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게 쉽지 않았다. 올스타브레이크 때 1주일 정도 게임이 없었다. 그때 휴식하면서 도움이 됐다. 감독님이 믿어주니 부응하기 위해 더 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고춧가루부대가 될 수 있을까. 허일영은 "한번도 이겨보지 못한 팀들이 있다. 다 상위권에 있다. 시즌이 끝나기 전에 그 팀들을 상대로 한 번이라도 이기고 싶다. 사실 일방적으로 진 게임은 많지 않다. 시즌 막판까지 재미있는 경기를 하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허일영. 사진 = 고양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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