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김진성 기자] "속공이 잘 됐다."
SK가 3일 KGC인삼공사와의 홈 경기서 이겼다. 애런 헤인즈가 변함 없이 맹활약했다. 김민수, 최부경이 KGC 트윈타워를 잘 막았다. 신인 안영준도 부지런한 움직임으로 적지 않은 점수를 만들어냈다. SK는 이날 DB에 패배한 KCC를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문경은 감독은 "순위다툼이 치열한데 연승을 해서 기쁘다. 빠른 공격, 책임감 있는 1대1 수비를 원했다. KGC를 상대로 매치에서 이기는 부분이 없다. 직전 맞대결서 양희종에게 많이 맞았는데 오늘은 수비가 잘 됐다. 속공이 잘 됐다. 전반전 57점을 해서 승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리바운드를 잡고 헤인즈, 변기훈, 안영준 등이 다리 역할을 해줬다. 하프코트에 넘어오면 세우지 말고 바로 픽앤롤을 하라고 했다. 그게 잘 먹혔다. 김민수는 사이먼을 상대로 외곽에서 공격을 시도해 적중률이 높았다. 최부경도 리바운드, 스크린을 잘 해줬다"라고 덧붙였다.
최준용이 빠졌다. 4일 KCC전에도 나설 수 없다. 문 감독은 "포워드 4명을 동시에 쓰는 농구를 할 수는 없지만, 다른 선수들이 최준용 몫을 잘 메웠다. KCC는 하승진과 로드가 버겁게 해야 한다. 연전이긴 하지만, 달리는 농구를 해야 할 것 같다. 달릴 수 있는 체력만 남아있다면 충분히 해볼 만 하다"라고 밝혔다.
[문경은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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