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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김종국 기자]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에 합류한 북한 선수단이 평창올림픽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남북단일팀의 정수현은 4일 오후 인천 선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아이스하키 단일팀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평창올림픽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북한의 공격수 정수현은 이날 열린 스웨덴과의 평가전에서 단일팀의 2라인에 포진되어 경기를 치렀다. 단일팀은 1주일 남짓한 기간 동안 합동 훈련을 진행한 가운데 스웨덴과의 평가전에서 1-3으로 패했다. 남북단일팀은 오는 10일 스위스를 상대로 평창올림픽 첫 경기를 치른다.
정수현은 "북과 남 선수들이 모든 경기에서 힘과 마음을 합쳐 달리고 또 달리면 반드시 좋은 성과 얻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번 대회가 국가의 힘을 과시하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미디어데이에 함께 참석한 북한의 박철호 감독은 "이번 경기를 통하여 북과 남이 하나로 뭉쳐 모든 것을 해나간다면 무엇이라도 못할 것이 없다는 것을 느꼈다. 짧은 기간에 힘과 마음과 모든 것을 합쳐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달성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의 북한 공격수 정수현.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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