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빅딜을 통해 승부수를 띄운 디트로이트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5할 승률에 복귀했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6일(한국시각) 미국 디트로이트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의 2017-2018 NBA(미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111-91, 20점차 완승을 따냈다.
4연승을 질주한 디트로이트는 5할 승률(26승 26패)에 복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동부 컨퍼런스 공동 8위가 됐다. 반면, 이날 경기 전까지 서부 컨퍼런스 단독 6위였던 포틀랜드는 3연패에 빠졌다.
안드레 드러먼드(17득점 17리바운드 5어시스트 3블록)가 더블 더블을 작성한 가운데, 최근 트레이드로 합류한 블레이크 그리핀(21득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도 팀 내 최다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2쿼터까지는 팽팽한 승부가 전개됐다. 디트로이트는 그리핀이 1쿼터에 2개의 3점슛을 넣어 기선을 제압했지만, 이외의 선수들이 부진해 멀리 달아나지 못했다. 2쿼터에는 데미안 릴라드에게 연달아 돌파를 내줘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다.
디트로이트는 49-43으로 맞이한 3쿼터 들어 포틀랜드의 추격권에서 달아났다. 그리핀의 블록, 드러먼드의 덩크슛으로 포틀랜드에 찬물을 끼얹은 디트로이트는 스탠리 존슨과 레지 불록의 3점슛을 더해 단숨에 격차를 두 자리로 벌렸다.
3쿼터를 79-67로 마친 디트로이트는 4쿼터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앤서니 톨리버, 랭스턴 갤러웨이 등 벤치멤버들까지 화력을 발휘해 4쿼터 중반 21점차까지 달아난 것. 기세가 오른 디트로이트는 이후 선수를 고르게 기용하는 등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했고, 결국 20점 앞선 상황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디트로이트 선수들.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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