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고현정이 SBS 드라마 ‘리턴’에서 하차한 가운데 이를 반대하는 시청자 의견이 폭주했다.
8일 오후 9시 35분 현재 고현정의 하차를 반대하는 글은 900건을 넘어서 1,000건에 가까워지고 있다.
고현정과 제작진의 불화설이 터진 7일 이후 잠잠하던 게시판이 들끓었다. 대부분의 글이 고현정의 하차를 반대하고, 제작진의 책임을 묻는 내용이다.
SBS 측은 지난 7일 밤 “현재 '리턴'은 고현정 씨와 제작진 간의 갈등이 커서 더 이상 같이 작업을 진행할 수 없게 되었다”며 “이에 따라 주연배우 교체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고현정은 8일 새벽 1시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기 보다는 많은 사람이 함께 만들어 나가는 드라마의 특성상 어떤 한 사람이 문제라면 작품을 위해서라도 그 한 사람이 빠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여 SBS 하차 통보를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촬영 거부설, PD 폭행설 등이 제기되며 파문을 일으켰던 양측은 공식적으로 완전히 갈라선 상태다.
후임 배우가 누가될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8일 현재 박진희가 물망에 올랐다. 그는 현재 둘째를 임신해 태교에 전념하고 있는 상황이다.
박진희가 고현정이 맡고 있던 여주인공 최자혜 역을 맡을지, 새로운 캐릭터로 등장할지 등은 결정되지 않았다.
과연 박진희가 합류해 ‘리턴’을 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리턴’ 게시판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