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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평창특별취재팀] 케이팝(K-POP) 한류 열풍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을 달궜다.
9일 밤 강원도 평창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이 열렸다. 형형색색의 불꽃놀이와 카운트다운 뒤 한국의 전통문화를 주제로 무대가 진행됐고, 한국의 스포츠 레전드 8인이 대형 태극기를 들고 등장했다. 이어 국가 게양식과 애국가가 울려 펴진 뒤 총 92개국 선수단의 입장이 시작됐다.
눈에 띄는 건 선수단 입장의 배경음악이었다. 먼저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을 달궜던 코리아나의 ‘손에 손잡고’가 서막을 장식했다. 이어 신중현-미인, 한명숙-노란 샤쓰의 하나이 등 국민가요들이 차례로 나오며 선수단을 환영했다.
하이라이트는 강남스타일이었다. 한 때 세계를 달궜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경기장에 울려 퍼지자 관중들과 선수들이 함께 호응했다. 음악에 맞춰 입장하던 대규모 미국 선수단은 노래에 맞춰 일명 ‘말 춤’을 추기도 했다.
이어 조용필-단발머리, 트와이스-LIKEY, 김완선-리듬 속에 그 춤을, 빅뱅-Fantastic baby, 레드벨벳-빨간 맛 등이 흘러나왔다. 마지막 남북 공동 선수단 입장 때는 아리랑이 흘러나오며 평화의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 = 평창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후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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