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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평창특별취재팀]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1,500m에서 첫 금메달 사냥에 도전한다.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남자 대표팀은 평창에서 제대로 사고 한 번 쳐보겠다는 각오다.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임효준(한국체대)와 황대헌(부흥고) 그리고 서이라(화성시청)이 10일 오후 7시부터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시작되는 대회 남자 1,500m에 출전한다.
쇼트트랙 남자 1,500m는 한국이 금메달을 노리는 주종목이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선수는 세계랭킹 1위 황대헌이다. 괴물고교생으로 불리는 황대헌은 임효준이 부상으로 이탈한 월드컵 2차 대회와 3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주목을 받았다.
대표팀 에이스 임효준은 지난 해 9월 헝가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1,500m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다.
올림픽 같은 큰 대회 경험은 부족하지만 성공적인 세대 교체를 통해 역대 최강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이라는 “모두가 상상할 수 없는 사고를 한 번 쳐보고 싶다. 아마 생각할 수도 없던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며 남자 대표팀의 선전을 자신했다.
2010년 밴쿠버올림픽 남자 계주에서 은메달을 땄던 ‘맏형’ 곽윤기도”밴쿠버 멤버와 비교해도 지금이 기술이나 순발력 등에서 훨씬 좋다.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쇼트트랙 남자 1,500m는 예선과 준결승을 거쳐 오후 9시 28분 결승 레이스가 진행된다.
[사진 = 평창특별취재팀]
안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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