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먼 위닝샷' KGC 4연승·6강PO행 확정, 오리온 4연패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GC가 4연승을 거두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8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6라운드 홈 경기서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에 97-95로 이겼다. KGC는 4연승을 내달렸다. 27승21패로 6위를 지켰고, 삼성의 패배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오리온은 4연패에 빠졌다. 13승34패로 9위.

대접전이었다. KGC는 3쿼터까지 80-74로 앞섰다. 그러나 오리온은 4쿼터 초반 한호빈, 최진수의 득점으로 추격했다. KGC가 한희원, 이재도, 사이먼의 득점으로 한 숨 돌리자 오리온은 최진수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했다.

KGC는 양희종이 사이먼의 어시스트를 3점포로 처리했다. 돌아온 오세근도 사이먼의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재도도 득점을 만들었다. 오리온도 포기하지 않았다. 최진수, 문태종의 득점에 이어 경기종료 1분9초전 문태종의 스틸과 최진수의 어시스트를 허일영이 3점포로 처리, 승부를 뒤집었다.

KGC는 경기종료 56초전 오세근의 자유투 1개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오리온 공격을 정상적으로 막아냈다. 작전시간 이후 경기종료 13초전에 마지막 공격에 들어갔다. 2초 전 이재도의 패스를 받은 사이먼이 중거리슛으로 마무리, 승부를 갈랐다. 사이먼이 24점 9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돌아온 오세근은 19분35초간 11점을 올렸다.

오리온은 버논 맥클린이 22점 13리바운드, 최진수가 20점으로 분전했다.

[사이먼.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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