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夜TV] '크로스' 고경표, 미꾸라지 같은 허성태 어떻게 잡나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강인규(고경표)가 사면초가의 위기에 놓였다.

1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크로스'(극본 최민석 연출 신용휘) 7회에서는 인규가 탈옥한 김형범(허성태)의 계략에 놀아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형범은 교도소 의무과장 백지남(유승목)의 아들 성호(하회정)의 약물을 갈취해 사망에 이르게 했다.

그러던 중 형범이 갑작스런 발작을 일으키고, 그를 싣고 나가던 구급차가 교통사고를 당한 뒤 형범은 자취를 감췄다. 인규는 자신이 먹인 약으로 인해 형범이 발작에 객혈 증상을 보이자 급성 신부전이 시작됐음을 짐작했다. 그러나 형범을 그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다.

인규는 뉴스에서 탈옥한 형범이 평소 지병이 있던 재소자의 약물을 갈취했다는 보도를 접하고 경악했다. 백과장은 인규의 계략 때문에 자신의 아들이 죽었다며 그를 원망했다.

형범은 인규에 전화를 걸어 "네 덕분에 잘 나왔다. 찾아 오려고? 그럴 필요 없어. 내가 너 찾아 갈 거거든"이라고 비웃기까지 했다.

고정훈(조재현)은 인규에 복수를 포기하라고 종용했으나 인규는 들은 채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팔문산 사건의 공범이자 증인인 길상(김서현)이 형범의 계획으로 죽임을 당하며 인규를 또 한번 충격으로 몰고 갔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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