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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한류스타 소지섭이 일본 팬들을 사로잡았다.
소지섭은 지난 12일 고베(1일 2회 공연), 15일과 16일에는 도쿄(1일 1회 공연)에서 열린 팬미팅 ‘AGAIN, IN JAPAN’에서 현지 팬들과 함께 행복하고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소지섭이 일본에서 공식 활동을 한 것은 지난 해 데뷔 20주년 기념 '아시아 투어' ‘TENTY:The Moment’ 이후 거의 1년 만이다. 지난 2011년, 일본 첫 팬미팅을 시작으로 일본 팬들과 꾸준한 만남을 가졌던 소지섭은 올해 역시 설 연휴를 반납하고 '팬미팅'을 통해 특급 팬 서비스를 선사했다.
지난해 열린 아시아 투어 ‘TENTY:The Moment’의 못다한 이야기를 담은 ‘비하인드 영상’과, 지난해 11월 일본 '삿포로' 전역을 배경으로 진행한 화보집 'SOJISUB In Sapporo' 의 촬영 과정을 담은 '메이킹 필름'을 최초 공개하며 주목을 끌었다. 소지섭의 이번 화보집은 오는 4월 정식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여기에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주고 싶다는 소지섭의 제안으로 공방을 찾아가 '도자기' 그릇을 굽는 소지섭의 모습이 담긴 '메이킹 필름' 영상이 뒤이어 공개되어, 현장에 함께한 팬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줬다는 후문이다
소지섭은 진심 가득한 고마움을 전하며, 직접 만든 '그릇'을 추첨을 통해 뽑힌 팬들에게 증정하며 마지막까지 감동을 안겨줬다.
소지섭은 이날 공연에서 힙합 '소울메이트' 소울 다이브와 함께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특급 무대를 선보였다.
관객들은 2시간 내내 야광봉과 플랜카드 등을 흔들며 열정적인 응원을 보냈다. 소지섭 역시 1부 토크와 무대 위 매력을 담은 2부 미니 콘서트까지, 팬미팅 내내 웃음과 감동을 함께 만들어내며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소지섭은 "2006년,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촬영 차 일본 요코하마에 온 것이 첫 일본 방문이었다. 이후로 10여 년이 흘렀는데, 앞으로를 더욱더 기약하며 새로운 시작을 하고 싶다는 의미로 이번 팬미팅의 타이틀을 'AGAIN, IN JAPAN'이라 붙이게 됐다"면서 "변함없이 응원해주시는 팬 분 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여러분들과 함께 했던 이번 팬미팅 역시 저에게 너무 뜻 깊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더욱 멋진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소지섭은 1년 후 비가 오는 날 다시 돌아오겠다는 믿기 힘든 약속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아내 '수아'(손예진)가 기억을 잃은 채 남편 '우진'(소지섭)과 아들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개봉을 앞두고 있다.
3월 14일 개봉 예정.
[사진 = 51k 제공]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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