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이영애가 13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제작사 26컴퍼니는 21일 "이영애가 영화 '나를 찾아줘'의 출연을 확정했다"라며 "캐스팅을 마무리 지은 뒤 올 상반기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로써 이영애는 지난 2005년 박찬욱 감독의 '친절한 금자씨' 이후 무려 13년 만에 충무로에 컴백한다. 오랜만의 복귀인 만큼 벌써부터 영화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영애는 '나를 찾아줘'에서 절절한 모성애 연기를 펼칠 전망이다. 극중 정연 역할을 맡았다. 집 앞 놀이터에서 지적장애 3등급을 가진 아들 윤수를 잃어버리며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영화는 아동 실종, 납치 사건을 대하는 주변 사람들의 믿음과 배신 그리고 타인에 대한 무관심을 통해 공분과 공감대를 만들어내는 새로운 형식의 웰메이드 휴먼 드라마다. 신인 감독 김승우가 메가폰을 잡았다.
이영애 측은 "'나를 찾아줘' 시나리오를 보고 신인 감독임에도 불구하고 탄탄하고 매력적인 이야기와 숭고한 모성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캐릭터에 큰 감명을 받아 감독과의 만남을 가졌다"라고 출연 이유를 전했다.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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