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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평창특별취재팀]네덜란드 올림픽 대표팀의 선수단장이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의 얀 블록하위선의 경솔한 발언에 사과했다.
예론 비흐 선수단장은 22일 강릉 라카이샌드파인리조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얀 블록하위선의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얀 블록하위선은 지난 21일 열린 2018 평창올림픽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팀 추월 경기가 끝난 후 기자회견 자리를 떠나면서 "이나라 개들을 잘 대해주길 바란다"는 말을 남겼다.
예론 비흐 단장은 "네덜란드 대표팀을 대표해 이자리에 와서 사과의 말을 하려한다. 한국 문화에 대해 매우 존경한다. 3주 동안 좋은 대우를 해주셔서 감사하다. 어제 얀 블록하위선과 이야기를 나눴다. 그 선수는 고의적으로 이야기한 것이 아니라 직접 사과하고 싶다는 말을 했다"고 말했다.
얀 블록하위선이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못한 것에 대해선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오지 못했다. SNS를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 얀 블록하위선은 향후 기자회견을 통해 사과의 뜻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했다.
얀 블록하위선의 징계에 대해선 "이미 상당히 미안함을 느끼고 있다. 징계 여부는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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