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포럼' 평창金 이승훈 "리더의 조건? 실력, 그리고 솔선수범"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평창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승훈이 자신이 생각하는 리더의 조건을 이야기했다.

'MBN Y 포럼 2018'이 '뉴 챔피언이 되어라!'라는 주제로 28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됐다. 개막쇼에는 축구해설가 차범근, 배우 이유리, 그룹 워너원 박우진, 윤지성, 하성운, 황민현, 평창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최민정, 이승훈, 임효준이 참석했다.

이날 사회를 맡은 김주하 앵커는 평창올림픽 중 감동의 순간으로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경기를 언급했다. 그 팀워크의 비결을 묻는 질문에 이승훈은 "나이 차이는 많이 나지만 후배들이 나를 믿어줬고, 나 또한 후배들을 믿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답했다.

이에 김주하 앵커는 "왜 후배들은 리더 이승훈을 믿을까?"고 물었고, 이승훈은 망설임 없이 "우선 스포츠에서는 실력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승훈은 "그리고 나는 훈련을 할 때도 앞장서서 더 훈련을 했다"며 "나는 이제 다음 베이징 올림픽을 목표로 다시 달릴 생각이다"고 포부도 덧붙였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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