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수원의 현재진행형 레전드 염기훈이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개막전에서 프로통산 100도움의 위업을 달성했다.
염기훈은 1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남과의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개막전에서 후반 39분 동료 수비수 이기제의 동점골을 돕는 정확한 패스로 자신의 프로통산 100번째 통산 도움을 기록했다. 전북에서 지난 2006년 K리그 무대에 데뷔한 염기훈은 울산, 안산 경찰청을 거쳐 수원의 간판 윙플레이어로 활약하고 있다. 염기훈은 312경기 61골 100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군 복무중이던 2012년 안산 경찰청에서 기록한 21경기 7골 11어시스트는 2부리그인 K리그2에서의 기록이며 나머지 시즌은 모두 통합 또는 1부리그에서의 활약이다.
K리그 사상 최초로 100도움을 달성한 염기훈의 기록은 2위 이동국의 72도움과 상당한 격차를 보이고 있다. 염기훈은 개인통산 100도움을 기록한 후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다. 개막전에서 기록을 달성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못했다"며 "올해 도움을 몇개까지 한다는 생각보단 올해는 도전자의 입장에서 도움왕에 도전하겠다. 도움왕을 되찾아 오겠다는 생각"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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