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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강태구가 데이트 폭력 가해자로 지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여성 가수 A씨가 최근 SNS를 통해 "강태구 씨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대략 3년 반의 연인 관계를 이어나가는 동안 데이트 폭력을 당해왔다"고 주장한 사실이 5일 알려졌다.
A씨는 "오랫동안 정신적인 고통을 안고 살아야만 했다"며 "2년이 지나서야 이 사실을 공론화하려는 이유는 첫째로 그간 밝힐 용기가 나지 않았고, 둘째로 성폭력 및 데이트폭력을 겪은 여러 피해자들의 목소리들을 듣고 나니 제 경험을 저 자신만의 문제나 고통으로 남겨둘 수 없다고 생각했고, 셋째로 더 이상 저와 같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 들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A씨가 SNS를 통해 밝힌 내용에 따르면 강태구는 A씨 측에 연락해 사과문을 준비 중이다.
2013년 정규 앨범 '들'로 데뷔한 강태구는 최근 제15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음반을 수상한 바 있다.
[사진 = 강태구 인스타그램]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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