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성 BJ, 1인 방송 도중 투신해 숨져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부산에서 인터넷 1인 방송을 진행하던 30대 여성 BJ A 씨가 스스로 투신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5일 부산의 한 원룸에서 인터넷 1인 방송을 진행하던 A 씨가 시청자들과 대화 도중 8층 창문 밖으로 뛰어내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시간여 만에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5년 전부터 BJ로 활동해온 A 씨는 최근 남편과 이혼한 뒤 심각한 우울증을 앓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A 씨가 목숨을 끊어 충격을 안긴 가운데 일부 시청자들과 동료 BJ들이 장례비를 모금해 부산의 한 장례식장에 차려진 빈소를 찾는 등 A씨를 추모하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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