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kt가 NC와의 연습경기에서 완승했다.
kt 위즈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란초 쿠카몽가 구장에서 진행된 NC 다이노스와의 평가전에서 10-2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양 팀 사전 합의에 따라 12회말까지 진행됐다.
kt의 스프링캠프 여덟번째 평가전인 이날 경기에는 주권이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이어 고영표, 심재민, 이상화, 엄상백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다.
타선은 심우준이 선두타자로 나섰고 멜 로하스 주니어, 윤석민, 황재균으로 중심타선을 구성했다.
선발 주권은 4이닝 2피안타(1홈런) 5탈삼진 2실점, 두 번째 투수로 나선 고영표는 4이닝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선에서는 영건들의 장타가 빛났다. 2번타자로 나선 정현이 홈런 포함 4안타 3타점, 심우준도 홈런과 2루타 등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신인 강백호도 2회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심우준은 "앞선 평가전에서 상대 투수의 실투를 놓친 경우가 많아서 오늘은 거기에 집중한 것이 좋은 타격으로 이어졌다"며 "현재 타격과 수비 컨디션이 좋은 상태인데, 잘 유지해서 올 시즌에는 팀에 확실하게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kt는 8일 샌버나디노 샌 마뉴엘 구장에서 NC와 평가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평가전도 아프리카 TV와 위잽(wizzap)에서 생중계로, 당일 오후 6시부터 kt 구단 유튜브에서 녹화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주권. 사진=kt 위즈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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