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고동현 기자] "팀 분위기에도 영향을 끼친다"
삼성 라이온즈 김한수 감독은 1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범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강민호에 대해 언급했다.
2004년 프로 데뷔 이후 줄곧 롯데 자이언츠에서만 뛰었던 강민호는 지난 오프시즌 삼성으로 이적했다. 첫 번째 FA 때와 달리 지난해에는 롯데에 잔류할 것이라는 시각이 많았기에 많은 이들을 놀라게 한 결정이었다.
지난해 11월 21일 삼성 이적 이후 몇 달이 흘렀다. 그렇다면 소속팀 사령탑 김한수 감독이 보는 강민호는 어떤 모습일까.
김 감독은 "캠프 동안 같이 지내보니 선수들과 융화도 잘 되더라. 워낙 밝은 선수다"라면서 "팀 분위기에도 영향을 끼치는 것 같다. 사실 작년까지는 우리팀이 침체된 분위기가 있는 것도 사실이었는데 우리팀에 필요한 부분을 잘 채워주고 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강민호의 역할은 분위기 메이커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김 감독은 "투타 모두 능력있는 선수"라며 "그라운드에서도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잘해준다"라고 덧붙였다.
롯데에서 선보였던 장점을 삼성에서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강민호가 정규시즌에서도 김한수 감독을 웃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강민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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