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충분히 1군에서 던질 수 있는 투수다"
김태형 두산 감독이 '특급 신인' 곽빈이 당장 1군에서도 통할 만한 재목임을 이야기했다. 김 감독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시범경기 LG전을 앞두고 곽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좋은 투수가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곽빈은 1군에서 통하려면 제구력은 좀 더 다듬어야겠지만 던지는 모습을 보면 충분히 1군에서도 던질 수 있을 것 같다"는 김 감독은 "안타도 많이 내주고 불리한 볼카운트로 가는 경우도 있었지만 도망가지 않고 스트라이크를 던져야 할 때 던질 줄 알고 있다"고 칭찬했다.
곽빈은 지난 16일 롯데와의 시범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와 3이닝 5피안타 3실점을 남겼다.
한편 김 감독은 아직 시범경기 타율 .083(12타수 1안타)에 머무르고 있는 외국인타자 파레디스에 대해서는 "파레디스는 지켜봐야 한다"라면서 "잘 적응하고 있다. 앞으로도 잘 적응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신뢰를 보였다.
"남미 출신이지만 성향도 부드럽다"고 성격 면에서는 합격점을 준 김 감독은 파레디스를 시범경기에서 2번 타순에 기용한 것에 대해서는 "공을 많이 보고 적응하라는 차원"이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곽빈.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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