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매거진 앳스타일이 가수 정승환의 4월호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정승환의 화보는 '봄이 온다, 정승환이 왔다'라는 콘셉트로 촬영됐다. 스물 셋 나이의 청량한 소년미가 고스란히 담겼다.
인터뷰에서 정승환은 "여태껏 안 해 본 스타일이다. 밝고 명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재밌었다"고 촬영 소감을 밝혔다.
정규 1집 앨범 '그리고 봄'으로 활동 중인 정승환은 가수 아이유가 작사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던 곡 '눈사람'에 대해 "곡을 듣자마자 멜로디가 아이유 선배와 잘 어울린다는 느낌을 받았다. 직접 작사도 하시지 않나. 그래서 부탁드렸고 역시나 곡의 멜로디가 잘 묻어나는 가사에 계절감도 잘 살았다. 아이유 선배님을 떠올린 건 신의 한 수"라고 말했다.
최근 성공리에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 정승환은 "공연을 염두에 두고 앨범을 만들었다. 기승전결이 드러나도록 공연에서 각 곡의 역할을 찾는 것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콘서트에서 보여준 회심작으로는 '댄스'를 꼽았다. 그는 "춤 연습을 하면서 '아이돌을 했어야 됐나' 싶었는데, 화보를 찍으면서 '역시, 아이돌을 했어야 했다'며 스태프와 우스갯소리를 했다"고 털어놨다.
정승환은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아이돌 커버 무대를 선보여 폭발적인 반응을 이끈 바 있다. 댄스곡에 대한 열망이 있는지 묻자 손사래를 쳤다. 정승환은 "내 노래에는 없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누군가 만들어둔 걸 즐겁게 부르는 것은 재밌다"는 것.
그러면서 아직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은 본인만의 매력 포인트로 "모태 잔망과 교태 발랄"이라고 꼽았다.
정승환은 올해의 목표로 "공연을 자주 할 수 있었으면 한다"며 "한 공간에서 오랫동안 호흡할 수 있는 곳에서 자주 인사드리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사진 = 앳스타일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