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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3월 극장가를 사로잡은 멜로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개봉 주말 이틀간 55만 명을 동원, 개봉 첫 주 누적 관객수 88만 500명을 기록하며 개봉 첫 주 압도적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세상을 떠난 ‘수아’(손예진)가 기억을 잃은 채 ‘우진’(소지섭) 앞에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19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17일 하루 동안 27만 1,868명을 불러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는 역대 3월 한국 영화 개봉작 중 최고의 흥행작이자 역대 멜로-로맨스 장르 한국 영화 최고 흥행작인 ‘건축학개론’(411만 645명)의 개봉 첫 주 스코어 71만 6,975명을 넘어선 것은 물론, 2015년 이후 개봉한 멜로-로맨스 장르 한국 영화 중 최고 스코어를 기록하고 있는 ‘뷰티 인사이드’(205만 4,297명)의 개봉 첫 주 스코어 62만 9,829명까지 넘어선 기록이다.
뿐만 아니라 흥행 순항을 이어가던 ‘사라진 밤’을 비롯해 같은 날 개봉한 인기 웹툰 원작의 ‘치즈인더트랩’ 등 쟁쟁한 경쟁작들을 압도적인 차이로 제치고 개봉과 함께 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토요일(28만 5,268명)과 일요일(27만 1,868명) 고른 관객수를 기록하며 개봉 2주차에도 꾸준한 흥행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3월 19일 오전 7시 기준 극장 사이트 CGV에서 골든에그지수 97%, 네이버 영화 관람객 평점 9.03점 등 개봉 후 실제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의 거센 입소문 열풍을 불러모으고 있는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10대부터 40대까지 남녀 세대별 고른 지지를 얻으며 흥행을 이끌고 있다.
관객들은 “잔잔한 멜로 오랜만에 봐서 너무 좋다”(네이버_lmfi****), “말라있던 감수성을 촉촉하게 적셔준 영화”(네이버_lesu****), “간만에 마음 따뜻해지는 영화! 특히 배우들의 연기와 케미 최고!”(네이버_pbct****)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제공 = 롯데엔터테인먼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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