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안경남 기자] 유럽 생활을 정리하고 K리그로 돌아온 수비수 홍정호(전북)가 유럽 원정을 통해 2018 러시아월드컵으로 가는 기회를 잡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은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아일랜드 더블린으로 출국했다. 대표팀은 24일 북아일랜드, 28일 폴란드와 평가전을 치른다.
출국 전 취재진과 만난 홍정호는 “공항으로 오면서 떨렸고 이번 원정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소집이 개인적으로 마지막 보여줄 기회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부담도 되지만,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정호는 이번 시즌 전북에서 뛰며 서서히 출전 기회를 늘려가고 있다. 하지만 최근 전북의 실점률이 높아지면서 대표팀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홍정호는 “아직 시즌 초반이고 대표 선수들이 동계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해서 손발을 맞출 시간이 부족했다”면서 “지금 호흡을 맞춰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점점 좋아질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표팀에 전북 수비수가 많은 건 장점이다. 서로의 장단점을 모두 알고 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사진 = 안경남 knan0422@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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