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첫 소집된 김학범호의 주장으로 김정호(인천)가 낙점됐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김학범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19일 파주NFC에 첫 소집됐다. 대표팀에 합류한 27명의 선수들은 일주일 동안 훈련과 연습경기를 소화하며 아시안게임 준비에 돌입한다.
U-23 대표팀의 주장은 김정호가 선임됐다. 김정호는 19일 합류한 27명의 선수 중에서 유일하게 각급 대표팀 경력이 없는 선수다. 지난 1월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챔피언십에 출전했던 선수 중 10명의 선수가 김학범호에 합류했지만 김학범 감독은 대표팀에 생애 첫 발탁된 김정호에게 주장을 맡겼다.
김학범 감독은 김정호의 주장 선임 배경에 대해 "그 동안 각급 대표팀에 선발되지 못했던 김정호를 주장으로 선임했다. 지금 우리팀에 없더라도 능력을 보이면 누구라도 대표팀 합류가 가능하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또한 김학범 감독은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23세 선수들 뿐만 아니라 그 보다 2-3살 어린 나이의 선수들도 기량이 검증되면 대표팀에 합류시킬 수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학범호는 첫 소집에 27명의 선수가 부름을 받았지만 아시안게임 엔트리는 20명으로 한정되어 있다. 또한 해외파 선수들과 손흥민(토트넘) 등 와일드카드가 합류할 경우 대표팀내 생존경쟁도 더욱 치열해지게 된다.
김학범호의 첫 주장으로 선임된 김정호는 "그 동안 대표팀과 인연이 없었는데 깜짝 발탁되어 감회가 새롭다. 첫 소집에 주장까지 맡게되어 책임감을 느낀다. 선수단을 이끌며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 =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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