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최악의 상황은 면했지만, 6강 플레이오프 잔여경기 출전은 불가능해졌다. 안양 KGC인삼공사 빅맨 오세근의 얘기다.
오세근은 지난 2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왼 발목을 다쳤다. 1쿼터가 시작된 후 3분도 지나지 않은 시점서 함지훈의 발을 밟으며 발목이 꺾인 것. 고통을 호소한 오세근은 곧바로 교체됐고, 코트로 돌아오지 못했다.
결국 이 경기는 오세근이 올 시즌 치른 마지막 6강 플레이오프 경기가 됐다. 오세근은 붓기가 가라앉은 22일 정밀진단을 받았고, 발목염좌 진단이 나왔다.
우려했던 것만큼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오세근은 회복까지 최소 2주가 소요된다는 진단을 받아 6강 4~5차전은 출전이 불가능해졌다. 만약 KGC인삼공사가 4강에 오른다 해도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오세근의 몸 상태에 대해 “심각한 부상은 아니어서 다행이지만, 남은 6강 출전은 어렵게 됐다”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오세근. 사진 = KBL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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