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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거침 없는 입담과 독보적인 캐릭터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는 방송인 유병재의 화보를 잡지 엘르가 26일 공개했다.
'빅 쇼(Big Show)'를 테마로 한 이번 화보에서 유병재는 촌철살인의 유머를 쏟아내는 작가적 모습과 코미디계의 거인이 되고 싶은 코미디언의 모습을 연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공개된 화보 외에도 유병재는 촬영장에서 보는 이로 하여금 웃음을 참을 수 없는 장면들을 만들어내며 남다른 개그감을 뽐냈다고 엘르는 전했다.
오는 4월 스탠드업 코미디쇼 'B의 농담'을 선보이는 유병재는 "지난해 진행한 첫 공연을 통해 관객의 웃음과 반응을 바로바로 접하면서 무대의 재미를 느꼈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코미디를 짤 때 재미있는 농담 한마디를 하는 것보다 재미있어도 하지 말아야 할 농담 한마디를 안 하는 게 중요해요"라며 코미디에 대한 나름의 철학을 전했다.
SNS 계정을 통해 자신보다 더 웃긴 팬들을 양산하고 있는 유병재는 "판을 깔아주는 게 중요해요. 다 같이 놀 수 있는 운동장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팬들의 다이렉트 메시지(DM)를 캡처해서 SNS에 올렸는데 반응이 좋아 뿌듯해요"라고 말했다.
유병재는 두 번째 스탠드업 코미디쇼 'B의 농담'을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 = 엘르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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