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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그룹 신화가 'All Your Dreams(2018)'로 추억을 소환했다.
신화는 26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 데뷔 20주년 기프트 싱글 'All Your Dreams(2018)'을 발표했다.
이는 멤버들이 20년간 함께해준 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준비한 특별한 선물 같은 노래다.
본인들의 곡을 최초로 리메이크해 선보인 것. 앞서 신화는 25일 열린 팬파티 기자회견에서 "팬분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해드리고 싶은 마음에 고민 끝에 리메이크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All Your Dreams(2018)'는 지난 2000년 발매된 신화의 정규 3집 'Only One'의 후속곡 'All Your Dreams'의 리메이크 버전이다.
신화와 팬클럽 신화창조에겐 남다른 의미가 있는 곡. 이 노래는 당시 팬들의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후속곡으로 선정된 바 있다.
신화는 "'All Your Dreams'는 팬분들이 가장 좋아하는 곡"이라며 "발표 당시 팬분들의 투표로 후속곡으로 뽑힐 정도였다. 2001년 첫 콘서트 이후 한 번도 무대를 보여드린 적이 없었다"라고 전했다.
노래는 신화와 오랜 시간 함께한 밴드 마스터 장지원이 편곡해 재탄생됐다. 바흐 인벤션 No.4를 샘플링한 전주와 기타 리프가 인상적인 원곡의 느낌을 살리면서도 더욱 깊어진 신화의 목소리를 더하며 새로운 매력을 선사한다.
특히 뮤직비디오가 압권이다. 신화 여섯 멤버 전원이 드라마타이즈 형식의 원곡 뮤직비디오를 그대로 재연, 추억의 향수를 자극한다. 원작에 출연했던 밀크 출신 배우 김보미와 블랙비트 출신 가수 겸 보컬 트레이너 장진영 또한 다시 한번 열연을 펼쳐 반가움을 더했다.
이번 싱글로 독보적인 마성의 그룹임을 새삼 확인케 한 신화다. 이들은 신화답게 유쾌하게 20주년을 자축하며, 그 의미를 되새겼다. 특유의 비글미가 돋보였지만, 강산이 두 번이나 변하는 세월 동안 한결같은 완전체의 모습으로 뭉클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사진 = 신화컴퍼니]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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