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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감독 루카 구아다니노 배급 소니 픽쳐스)이 지난 22일 개봉 당일 '내 사랑', '문라이트'의 오프닝 스코어를 넘은 데 이어 개봉 5일만에 누적 관객수 7만명을 돌파하며 이례적인 흥행 신드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열 일곱 엘리오의 처음이자 스물 넷 올리버의 전부가 된 그해, 여름보다 뜨거웠던 사랑을 담은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이 개봉 첫 주 누적 관객 6만 7,195명을 기록하며 신드롬에 가까운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주말 동안 4만 6,066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 6만 7,195명을 기록해 일명 '콜바넴' 열풍을 입증했다.
이는 지난 2016년 2월 4일 개봉하며 일명 캐롤러 신드롬을 일으켰던 아트버스터 '캐롤'의 개봉 첫 주 누적 관객수보다 높은 기록인 셈. 개봉 첫 날인 22일 '내 사랑', '문라이트'의 오프닝 스코어보다 높은 관객수를 기록한 데 이어 '캐롤'의 개봉 첫 주 누적 관객수까지 제친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은 26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개봉 5일만에 누적 관객수 7만명을 넘어 뜨거운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화제의 한국영화와 블록버스터에 이어 가장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은 현재 상위권을 차지한 '레디 플레이어 원', '7년의 밤', '지금 만나러 갑니다', '퍼시픽 림: 업라이징'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스크린수와 상영횟수에도 불구하고 꾸준하게 실시간 예매율 순위를 뒤따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외에도 상영영화 일간검색어 3위, 네이버 영화 관람객 평점 9.39를 기록하고 있어 열기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사진 = 소니픽쳐스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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