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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이순재가 체력 관리 비결을 밝혔다. 80대임에도 여전히 건재한 에너지를 자랑하는 노년 배우다.
27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는 영화 '덕구'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이순재는 체력 관리법을 묻는 질문에 "특별히 하는 게 없다. 시간 나면 골프 좀 치는 게 전부다. 굳이 꼽자면 젊어서부터 술을 일체 안 했다는 것"이라며 "과거에 술을 많이 마셨던 동료들은 60세 전에 떠났다. 우리 때는 고급 술을 못 마시고 돈이 없으니까 깡소주를 마셨다. 동료들은 연극 끝나고 허탈과 울분을 술로 달랬지만 나는 아니었다. 또 80년대에 담배를 끊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계속해서 할 일이 있었다는 것도 체력 유지의 비결인 것 같다. 오늘도 새벽에 일어나 주어진 과제를 했다. 내일도 또 일이 있다. 그간 드러누울 겨를이 없었다. 덕분에 오늘날까지 체력을 관리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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